건설환경부문> 방풍벽
일반적으로 강풍이나 변동성이 강한 돌풍은 차량의 주행성을 급격히 감소시켜서 사고를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이러한 현상은 도로 중에서도 특히 교량이나 산악지역, 성토부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방풍벽은 강풍의 영향에 대비하여 도로변에 운전자의 안전을 위하여 설치하는 구조물을 말한다.
황풍속이 25m/s(10분 평균풍속)를 넘으면 차량의 주행 안전성이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년에 6회 이상 위험풍속을 초과하는 구간을 차량 주행 위험풍속 구간으로 선정하였다. 단, 계곡사이의 교량과 같이 풍속이 0인 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바로 높은 풍속의 바람을 접하게 되는 구간의 경우에 위험풍속은 3초 평균풍속 25m/s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 한국도로공사 2003년 연구보고서 "고속도로 강풍지역 차량주행 안전성 확보방안 연구"]
기존에는 공극률이 매우 작은 밀폐형에 가까운 방풍벽을 설치하였으나 다공성 방풍벽이 차량의 주행성, 도로의 구조적 안정성, 경제성 및 운전자의 조망권 등에서 우월하여 다공성 방풍벽을 선호하고 있다.특히, 기존 교량에 방풍벽을 설치하는 경우, 난간부위에 설치될 방풍벽에 작용한 하중이 밀폐형이 다공형보다 훨씬 크다. 난간부위의 철근 배근만으로 이 하중을 지지하기에는 강성이 부족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다공형 방풍벽을 설치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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